한국 조선, 최대 6척 LNG선 수주 기대감 ‘UP’
노르웨이 3개 선사, 6척 발주 나서며 한국 수주 가능성 높아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2018-10-02 15:36:29
▲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글로벌 '조선빅3'가 수주한 가스선.ⓒ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노르웨이 선사들이 최대 6척에 달하는 대형 LNG선을 발주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조선빅3(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의 LNG선 일감 확보가 기대된다.

2일 스플래시 등 외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회그LNG 및 골라LNG, 스톨트닐센이 6척의 LNG선 발주를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선사는 1억8000만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활용해 올해 6척의 시리즈선 중 첫번째 LNG선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 선박은 중국의 LNG 수입물량 운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나머지 5척은 자금이 확보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발주된다.

스톨레 회그LNG 대표는 "환경규제 강화로 글로벌 LNG 수요가 빠르게 상승함에 따라 17만㎥급 규모에 액화천연가스(LNG)를 운반할 수 있는 선박 발주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17만㎥급 대형 LNG선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빅3가 독점하고 있는 주력 수주시장이다. 특히 스톨레 CEO가 "우리는 친환경 교효율 선박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한 점에서 조선빅3의 수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조선빅3는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발주된 43척의 LNG선 중 38척의 LNG선을 쓸어담으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LNG선 발주량의 9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조선빅3는 LNG선 가격 상승세로 인한 이익 확보에도 기대감을 갖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대형 LNG선은 빅3의 주력 수주 선종으로 LNG선 관련 발주 문의는 꾸준하게 계속되고 있다"며 "노르웨이를 비롯한 대형 LNG선이 수주 시장에 나올 경우 최소 2년 이상의 일감 확보를 위한 빅3간 수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해주세요

베스트 클릭!